28일 마곡지구 계약자들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계약 결과를 SH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2854가구의 분양 물량 중 2675명이 당첨 됐으나 1560명(54.7%)만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중 1115명이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입지가 가장 좋고 경쟁률이 치열했던 7단지 계약률은 76.3%로 나타났다. 가장 저조한 단지는 3단지로 14.8%의 계약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이날부터 미분양·미계약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
하지만 청약 당시부터 수요자의 외면을 받았던 평형이 많아 미분양을 털어 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