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가 중국 옌타이(烟台)시에서 동반성장활동을 펼쳤다.
인천항만공사 윤재길 실장 일행은 28일 옌타이시 연대한국학교(교장 정병국)를 방문해 컴퓨터를 기증하고, IT 운영기술을 전수했다. 또 학교 전산실에 있는 컴퓨터 80여대를 점검해 학생들의 전산실 이용에 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현지 교민사회와 교류접점을 만들었고, 지역사회에서의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인천항만공사 산동성대표부 김성철 차장은 "현지 교민들과 연관되고 옌타이지역에 있는 시설에 한정하여 물색한 결과, 연대한국학교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첫 사업임을 감안하여 공식적인 경로(칭다오총영사관)를 통해 추천 받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실시한 물적기부와 재능기부 등의 나눔활동은 항만공사 중에 최초 사례로 파악되며, 인천항만공사는 계속해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