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성동ㆍ서교동 관광호텔 신축 허용

2013-1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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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마포구 서교동 인근에 각각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삼성동 158-13번지와 마포구 서교동 373-8번지의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동 관광호텔은 기존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의 관광호텔로 용도 변경 및 증축해 168실을 공급한다.

시는 관광호텔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용적률을 800%에서 1145%로 완화됐다. 또 아셈길변 건축한계선에서 3m 후퇴해 사업부지내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코엑스 컨벤션센터, 쇼핑몰, 아셈타워, 도심공항터미널,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호텔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서교동 관광호텔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에 지하 2층~지상 14층 156실 규모로 건립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용적율이 350%에서 447.5%로 상향됐다.

양화로변ㆍ양화로12길변 건축한계선에서 각각 5m, 2m 후퇴해 보행자 통행로 및 도로변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발맞춰 한국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관광호텔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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