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KBS 노동조합이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 노동조합은 27일 특보를 통해 “모든 조합원은 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27일 오전 5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7개 노조(KBS노조,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 KBS미디어, KBS미디어텍, KBS비즈니스, KBSN) 등 4000여 명의 이르는 참가인원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노조 측은 “길사장 취임 후 1년간 우리는 인력부족으로 과도한 노동에 시달렸고 토털리뷰로 일할 예산도 삭감돼 사기가 땅에 떨어진 채로 묵묵히 일해 왔다”며 “우리는 KBS가 건전한 노동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가 미래에 더 큰 고통을 받지 않도록 지금 싸워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