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현장의 지휘ㆍ통제체계 확립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하여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가졌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부처칸막이를 철폐하고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포항시 등 4개 지자체, 대구지방환경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에서 약 50명이 참가했다.
또한 방제대책본부를 실제와 같이 설치ㆍ운영해 대책본부 요원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사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 및 관계기관 간의 팀워크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박종철 포항해경서장은 “금번 훈련을 통해 지자체 등 지역 관련기관과의 합동방제 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경북 동해안 청정 바다 유지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