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주그룹의 비영리재단 아주복지재단은 지난 26일 지역사회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쌀, 김치 나눔 봉사를 전개하는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주복지재단은 이날 연탄, 쌀뿐만 아니라, 단체급식 전문회사 나인프라임푸드에서 기부한 1500kg 상당의 김장김치도 전달했다.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전원마을 및 전국 지방사업장 주변 320세대에 연탄 총 6만8000장을 차량접근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원들이 한 줄로 서서 손에서 손으로 옮기거나, 이마저도 힘든 곳에는 직접 안고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긴 겨울과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에 걱정이 앞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한장 한장에 따뜻한 사랑이 담긴 연탄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부싯돌' 행사는 2005년부터 올해로 9년째 진행되는 아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단순한 일회성의 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집수리, 보일러 교체, 한방진료 등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는 문규영 회장을 비롯,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아주아이티, 아주모터스, 아주IB투자, 호텔서교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했으며, 임직원 가족 10여명과 전원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2005년에 설립된 아주복지재단은 ‘사랑의 부싯돌’은 물론, 베트남·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중증장애 부모를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아주 행복한 공부방, 아주 꿈나무 장학금 등의 사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