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7일 선보인 6세대 '더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을 탑재해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한다.
신형 S-클래스는 차량 내외부에 500여 개의 LED를 적용해 모든 조명이 LED로만 구성된 최초의 자동차가 됐다. 또 도로 표면 스캔 기능으로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최초 적용했다.
이와 함께 벨트백, 쿠션백 등을 새롭게 추가하고, 알루미늄 루프를 적용해 고강력 강판 비율과 비틀림 강성이 높이는 등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탑승자를 위한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원한다. 360도 카메라는 차량 주변 상황을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시트는 핫 스톤 방식의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을 적용했다. 시트에 내장된 14개의 에어쿠션은 온열 기능을 포함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우측 뒷좌석의 등받이를 37도에서 43.5도까지 눕힐 수 있고 보조석을 7cm 가량 앞으로 밀착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한다.
오디오는 부메스터와 공동 개발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공연장 못지 않은 최고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낮은 공기역학계수(Cd 0.24)를 바탕으로 파워트레인의 연료 효율성을 기존 모델보다 최대 13% 향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