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로변 소음진동 저감 연구 본격 착수

2013-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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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철도선로변 지속가능 저소음화 기술개발' 연구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철도 소음·진동저감 연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철도기술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철도운행시 레일 표면 거칠기에 따라 발생하는 진동을 저감하기 위한 레일 관리기술과 선로변 소음 차단을 위한 최적의 방음벽 구조개발 및 강교량 소음·진동저감 기술개발이 연구내용에 포함돼 있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철도시스템에 반영되면 기존에 철로변 방음시설 설치비용 대비 약 30% 절감될 전망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그간 방음벽을 활용해 철도소음을 저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철도소음과 진동을 최고 10dB까지 원천적으로 낮추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로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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