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 만들 것’

2013-11-28 08:30
  • 글자크기 설정

(사진=김성제 의왕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 최고의 명품창조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하에 복지,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역동적인 추진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53). 오늘 그를 만나 그간 소회와 향후 추진계획을 한번 들어봤다.

- 취임 후 숨가쁘게 달려오셨는데 그간 소회에 대해.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반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간 시민들과 약속했던 명품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500명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도시개발, 교육, 문화예술, 복 지 등 다방면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 의왕시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살기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대외기관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

 “가장 큰 매력은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주변으로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등 6개산과 왕송, 백운호수 등 2개 호수가 있고 수많은 하천들이 소재하고 있어, 시민들이 등산과 산책을 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 또 수도권 최대의 교통요충지로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는데다 사회안전망까지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 최근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철도특구지역으로 지정돼 의미가 매우 크실텐데 여기에 해 한 말씀.

 “부곡지역은 그 간 철도여객과 화물수송 거점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 철도메카로서의 상징성이 미흡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철도특구로 지정된 만큼 철도관련 산업들을 육성하고, 낙후된 지역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생각이다.

 - 전국 최초로 철도특구로 지정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도 높을텐데 특구 내 담게 될 사업들은 어떤 것이 있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이 대표적인 특구사업 중 하나다. 왕송호수라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 이 호수를 5.3km 순환하는 레일바이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왕송호수 주변에 도시공원조성사업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왕송호수의 수질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되, 의왕 ICD인근에 약8만평 규모의 의왕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이곳에 철도 R&D센터, 철도관련기업들을 유치해 물류·유통산업을 적극 활성화 할 생각이다.

 - 철도특구 지정으로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는 무엇인지.

 “철도특구사업이 마무리되는 2017년 경에는 1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9,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그렇게 될 경우 의왕시는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철도관련 기관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 시가 철도 메카로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 철도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백운호수 주변 개발사업과 부곡 장안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취임 당시인 2011년 말까지도 시 전체 면적의 약 89%가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어 개발사업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지난해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에서 GB가 해제되면서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착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백운사업은 백운호수 뒤편에 약 30만평(954,979㎡) 규모로 조성하는데 여기에 약 3,400세대의 중저층․저밀도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백화점, 호텔, 명품관, SPA, 비즈니스센터 등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부곡동 장안지구에는 1,470세대의 저층․저밀도의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해 부곡지역 주거단지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 취임 후 특히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들었는데. 

 “취임 후 시 정체성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 교육부문에 집중지원을 했다.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하고, 노후화된 냉난방시설 등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피치교실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도 대폭 지원했다. 그 결과, 관내 4개 고등학교의 교과별 수능성적이 전국 230개 지자체 중에서 모두 3∼20위권 이내에 들고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교육경쟁력을 가질 정도로 획기적인 학력 신장을 가져오면서 인근시에서 의왕시로 전입오는 등 비약적 발전을 했다.

- 최근 청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의 실업이 큰 문제인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일자리 센터에서 매년 4회 취업박람회를 열고, 기업과 구직자간 연계를 강화함과 더불어 기업 구인정보를 의왕세상, 시 홈페이지 등 시 홍보매체를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유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일본의 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덴소판매(주)와 농협 통합IT전산센터를 유치하고, 인덕원 IT밸리에 많은 중소기업들도 유치중인데 여기서 약 8,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 시민들의 복지 질 향상을 위해선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한데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계신지.

 “시민들과 소통없이는 지방자치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시장실에 앉아 찾아오는 민원인만 대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현장으로 찾아가 해결해 드리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적극 운영중 이다. 또 동장들도 동민들과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발로 뛰는 동장실”을 운영토록 하고 정기적인 보고대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앞으로의 각오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의왕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리면서 주거, 교육, 문화․예술, 복지가 함께 살아 숨쉬는 명품창조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고양되고, 희망이 가득한 도시, 그래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인 만큼 우리 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 희망찬 미래도시로 변화화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