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1 완승했다.
아약스는 전반 19분 세레로가 골을 뽑아내며 '티키타카'로 점유률 전술을 구사하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오히려 점유율을 61%나 가져오며 자신감 있는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어 7분 뒤 빅터 피셔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호세 마누엘 핀토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대니 회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아약스는 세계최강 바르셀로나를 꺾으면서 승점7을 보유해 조 2위 AC밀란(이탈리아·승점8)을 바짝 뒤쫓았고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같은 시간 E조의 바젤(스위스)은 첼시(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첼시는 패하고도 16강 진출을 확정해 머쓱해 했다.
F조의 아스날(잉글랜드)은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 잭 윌셔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해 선두를 유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나폴리(이탈리아)를 3-1로 꺾고 2위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