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외질 영입으로 아트사커의 종지부를 찍은 아스날 FC가 압박 수비에 이기지못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하였다.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에미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저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골로 2-1 승리를 했다.
전반부터 아스날은 쉽지 않았다. 리그에서 간결한 패싱 플레이는 도르트문트의 전진 압박 수비에 꽁꽁 묶였다.
전반 15분 음키타리안이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0분 아스널은 바카리 사냐의 크로스를 지루가 밀어 넣어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하지만 경기 내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 주지 못하던 아스날은 후반 36분 도르트문트의 레반도프스키가 발리슛으로 1-2로 패배 하고 말았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2승1패를 기록하며 F조 1위로 올랐고 아스날은 2위로 밀려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