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불법영업택시 뿌리 뽑는다…관광불편 해소 총력

201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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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택시를 이용하는 외래관광객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문 외래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쇼핑, 음식,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외래 관광객이 겪는 불편사항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택시 바가지요금, 불법 영업 등 교통 관련 사항이 매년 전체 불편신고의 15% ~ 20%를 차지하고 있다. ‘부당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거부’가 226건(57.1%)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택시 관련 바가지요금의 근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경찰청(관광경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 시내 주요 장소에서 택시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지도ㆍ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지도·단속을 통해 신용 카드 사용 거부, 미터기 미사용, 장기정차 호객행위, 자격증 미게시 등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차량 청결 상태, 휴조차량 운행(부제위반) 등도 점검한다.

적발되는 택시에 대해선 각 유형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후에도 택시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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