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시벨리어스 보건복지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열린 각 주 및 지역 당국 관계자들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오바마케어 웹사이트는 마법처럼 한순간에 고쳐지진 않을 것"이라며 "하루 하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 날, 오바마 대통령의 목표이기도 한 오는 30일까지 방대한 양의 신청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수리해 놓겠다고 말했다.
자쉬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현재 웹사이트 수리팀이 빠른 시일 안에 웹사이트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일 문을 연 이 오바마케어 웹사이트는 문을 연 첫날부터 보험 신청 자체가 안 되거나 반복적인 장애가 발생, 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의 원성을 샀으며 공화당과 반대파의 정치적 공격을 받아야만 했다.
최근 보건 당국이 발표한 신청자 수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낮지만 시벨리어스 장관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보험 가입신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컨퍼런스콜에서 일부 지자체 관계자가 구체적인 신청 현황 자료를 요구했지만 시벨리어스 장관을 자료 제시를 거부했다.
웹사이트 수리 작업은 오는 12월 1일까지 계속될 계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