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의회가 시민프로축구단 조례안을 극적으로 통과시켜 창단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의회는 25일 오후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프로축구 성남 일화를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참석의원 표결없이 전원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 조례안은 재석의원 20명(민주 15명, 새누리 4명, 무소속 1명)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시민구단 창단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구단 창단 안건이 심사보류돼 창단이 좌초 될 위기에 직면하자 25일 새누리당 시의원들에게 호소문을 보내 성남시 통합을 위한 희망이 벼랑끝으로 몰리는 일을 막아달라며, 시민프로축구단 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