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5.7%(201억원) 증가한 37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금년보다 7.1%(20억원) 감소한 261원이다.
일반회계 예산(안)의 내용을 보면 세입예산 가운데 자체재원은 총 규모의 9.24%인 346억원으로 금년 320억원 대비 26억원이 증가하였고, 의존재원은 총 규모의 89.3%인 3344억원으로 금년 3144억원보다 200억원이 증가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안) 중에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금년보다 140억원이 증가하여 최고를 기록했으며, 상하수도 및 환경분야 예산은 금년보다 95억원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별회계 예산(안) 내용은 농공단지조성 및 관리사업 특별회계 등 10개 특별회계에 261억원이 계상되었고, 기금은 총 6개 기금으로 내년 기금운영 규모는 80억원으로 금년 대비 2억원이 감소하였다.
내년에 추진할 주요사업으로는 구드래 백제역사마을 조성 10억원, 제66회 도민체육대회 개최지원 20억원,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20억원,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조성 15억원, 백마강수상레저 기반시설 10억원, 사비왕궁지구 유적정비 1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80억원, 청소업무 민간위탁비 41억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22억원, 왕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76억원, 도심상권특화거리조성 12억원, 중앙로간판정비 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기초 노령연금 25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0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비·주거급여비 83억원, 장애인연금지급 20억원, 어르신일자리사업 15억원, 옥산보건지소 신축 6억원 등 국·도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면서 주민욕구와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박종배 기획감사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예산편성에 있어 적시성을 감안하고 선택과 집중,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면서 “투자의 효율성과 합리적인 재원배분, 재정분석 및 진단을 통해 보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