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법주차 과태료 징수율 중랑구 '꼴찌'… 과태료 미납액 3년간 726억

2013-11-25 12:13
  • 글자크기 설정

서울시 불법주차 과태료 현황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최근 3년간 서울시의 불법주차 과태료 미납액이 7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부위원장(민주당, 동작3)이 도시교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2013년 9월 불법주차 과태료 미납액은 총 726억원으로 집계됐다.
불법주차 과태료 미납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09억원, 2012년 272억원, 2013년 9월말 기준 244억원 등 매년 200억원이 초과한다. 반면 징수율은 3년 동안 78.5%, 71.9%, 65.1% 등 갈수록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자치구별 불법주차 과태료 징수율은 마포구가 평균 76.7%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는 65.4%로 가장 낮았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주차단속 요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단속하고 있지만 정작 과태료 징수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없다"면서 "향후 징수율 실적을 보고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