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학회(회장 류재한)는 27일 전남대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광주(대한민국), 취안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의 사례를 분석,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정체성과 제1호 선정의 의의 및 중요성,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지속적 성과를 위한 학술적 담론도 열린다.
기조발제는 류재한 학회장(전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이 맡는다. 유럽 문화수도의 사례(프랑스 마르세유)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문화교류 및 문화공존을 어떻게 이뤄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는 노다 구니히로 일본 돗토리대학 교수와 이언용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사무관이 '동아시아 문화도시 요코하마의 사례분석'에 대해, 김하림 조선대 중국어과 교수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취안저우의 사례분석', 정성구 아시아문화학회 기획이사가 '동아시아 문화공동체의 중심, 광주의 미래'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손현진 한국법제연구원 사회문화법제연구실장, 박호재 광주문화재단 문화정책실장, 양회석 전남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리우링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임영일 광주광역시 문화수도정책관, 박선정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각 문화도시의 문화예술적 특징 및 환경에 대해 토론한다.
학술대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 113호에서 열린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한ㆍ중ㆍ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개 국간의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와 교류활동을 통해 연대를 지속하고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