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에‘온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백암온천 관광특구에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힐링파크조성(다목적레포츠시설), 녹정워터프론터(생태하천조성), 로컬푸드거리, 만남의 광장, 백암온천 문화거리조성, 힐링로드 조성, 관광지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백암온천 관광지를 힐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구 온정중학교 부지에 천혜의 관광자원 백암온천과 연계하여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운동휴양 레포츠단지를 개발하고 온정면소재지를 통과하는 국도 88호선을 따라 보행자도로정비, 스토리조형물과 친환경 LED조명,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하여 면소재지 백암온천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
울진군은 백암온천 관광특구 경기활성화를 위하여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의 노점상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판매, 먹거리장터, 미니 카페 등을 개설한다.
또한 백암산(해발 1004m)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소재지 녹정천을 중심으로 생태하천을 조성하여 문화의 거리와 힐링파크와 함께 아울러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쾌적한 녹정천을 정비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온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90년도 이후 장기 경기침체에 빠진 백암온천을 힐링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사계절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오는 생태문화관광, 힐링 도시로 급부상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