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에 대해 북한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협상을 지난 2007년 북한과 국제사회의 협상 실패와 비교해 반발하자 이같이 응수한 것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란 협상이 북한과 다른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우선 이란은 핵무기 비확산조약(NPR) 가입국이고 이란이 협상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또한 핵 시설에 대한 정기적 사찰도 이유로 들었다. 무엇보다 이란은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점을 강조했다. 반면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핵화 정책을 선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