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00억짜리 '전두환 빌딩' 팝니다"

2013-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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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신원플라자빌딩 등 226억원 규모 첫 추징금 회수작업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5일부터 27일까지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한 226억원 규모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2건에 대한 첫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고 28일 오전 11시 낙찰자를 결정한다. 

입찰대상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사진ㆍ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8-2, 감정가격 195억원)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감정가격 31억원)이다.
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9월 24일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추징금 환수 TF팀’을 구성하고, 10월 10일에 2건의 부동산에 대한 공매의뢰를 받은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10월 29일부터 공매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캠코는 부동산과 귀금속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공매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올해 내에 매각대금까지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입찰참여는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온비드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후 입찰보증금 10%를 가상계좌에 납부해야한다. 낙찰시 30일내에 잔금을 납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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