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2013년 제5회 방과후 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파트너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파트너상은 지난해 3월부터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에 대한 토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5일 수업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유지되는데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나 비영리 기관‧단체 등에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도의 이번 수상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교육청, 시‧군과 함께 15억원의 재원을 마련, 주5일 수업제 관련 지역사회 토요 프로그램 활성화 공모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방과후 학교 운영에 적극 협력한 공을 인정받음에 따른 것이다.
도가 올해 초부터 시행한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 공모사업에는 118개 기관‧단체가 선정됐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13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9월말 현재 8만3895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각급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 기관‧단체 등이 동참하는 융‧복합 거버넌스 행정을 수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상 수상은 도와 도교육청이 지역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기관 간 파트너십을 발휘한 교육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 사업 운영 상황을 분석해 내년 사업에 반영, 지역 꿈나무 육성에 더욱 힘 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에 따라 도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제5회 방과후 학교 콘텐츠 박람회’에 참가, 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모사업 중 우수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시연‧전시하는 등 도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논산 연무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아산 신창중학교가 우수상을, 공주 의당초등학교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