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이미지넥스트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고양시지회가 운행 중인 고양시 장애인 봉사차량에 옴니뷰를 장착해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이 날 밝혔다.
옴니뷰는 국내 최초 어라운드 뷰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차 주변 360°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전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의 차량 이용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운전자가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고 대처함으로써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주행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전방, 후방, 좌우 측면에 부착된 4개의 카메라가 운전자의 다양한 시야확보를 보장함과 동시에 차량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 같은 영상을 구현해 준다.
박찬식 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고양시지회 회장은 “차량안전사고는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기 힘든 부분에 있어 늘 불안함을 갖고 있는 위험요소”라며 “이번 최첨단 차량안전시스템을 봉사차량에 도입함으로써 고양시의 시각장애인들이 좀더 마음 편히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백원인 이미지넥스트 대표는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차량에 ‘어라운드 뷰’라는 차량안전장치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하는 시스템”이라며 “좀더 시장에 편히 보급될 수 있도록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주변물체인식 등의 추가 요소기술을 접목하여 운전자들의 사고율 ‘0’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