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작은 시골중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해 지역의 대표기업인 맥키스社(옛 선양)에서 준비한 공연이다.
천북 굴로 유명한 보령시 천북면은 1,800여 가구 4,0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이다. 지역 내 유일한 중학교인 천북중학교도 전교생 62명이 다니는 작은 시골학교다.
이번 음악회는 계족산 황톳길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숲속음악회를 관람한 천북중학교 유병대교장이 SNS를 통해 맥키스社 조웅래회장에게 천북면에서의 음악회 공연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代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뻔뻔한 클래식’공연을 천북면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유교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공연에 필요한 부대비용도 일부 부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음악회 당일에는 천북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지역주민들까지 약 300명 이상이 관람할 예정이다. 인근 주민들은 다 모인다고 볼 수 있다.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은 매년 계족산 황톳길에서 50회 이상의 숲속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문화적 소외지역과 계층을 찾아 재능을 기부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맥키스 조웅래회장은 “2007년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적 소외지역과 계층을 찾아 구석구석을 돌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연활동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