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5일 경남 김해일반산업단지 내에 김해자동차검사소를 신설해 자동차검사업무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시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22만4000여 대에 이르지만 관내 공단 자동차검사소가 없어 구조변경이나 수입차 신규검사를 위해서는 40㎞이상 떨어진 부산, 창원 등지로 이동해야 했다.
김해자동차검사소에서는 자동차 정기·종합검사 등 모든 자동차 검사가 가능하며, 주행거리계 고장 확인서 발급이나 등록번호판 규격 변경 등 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김해자동차검사소는 대지면적 3449㎡에 건축면적 1004㎡ 규모로 검사시설이 있는 검차장과 접수실, 자동차문화센터 등 지역주민을 위한 회의실을 포함한 2층 건물이다.
검차장은 자동차 정기·종합검사를 위한 2개 진로와 CNG재검사를 위한 1개 진로로 구성되며 매연과 소음발생 근절을 위한 차음·포집설비를 통해 주위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검사 접수가 가능한 무인접수시설과 자신의 차를 검사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고객용 모니터 등 최신 시설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