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보험설계사들과 공모하여 사전에 보험가입자를 모집, 보험가입 후 고의로 사고를 내 20억원 상당의 보험금 수령 편취한 보험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20일 고모(43),김모(40)씨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 하고 Y모씨등 일당5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고씨 등은 총책, 자금관리책, 보험계약 모집책, 사고유발 모집책 등으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으로,
지난2012년 4월 18일경부터 KDB종신보험 외 6개 보험사에 보험상품을 피의자들에게 집중적으로 가입하게 한 후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교차로 등에서 총책 및 사고유발모집책이 알려주는 방법으로 고의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병원에 허위 입원 및 장애진단을 받음으로써 보험사들로부터 총 20억원 상당의 부당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