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IPA는 향후 3년 간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출연, 정부(중기청)와 8억 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무담보・무이자로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공공기관・민간기업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구현할 방법을 모색해 온 인천항만공사의 성과물 중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IPA가 참가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투자기관・기업이 1대 1 비율로 투자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이 3년간 조성하게될 펀드규모는 218억원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2013년 현재 37개 기관・기업이 약 5,200억원의 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상태다.
김춘선 사장은 "이 사업 참여로 인천항만공사의 새 동반성장 패러다임인 ‘IPA 동반성장 3.0’의 실질적 내용과 성과물이 채워지고,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원은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은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대상 선정 및 지원은 2014년부터 이뤄지며 1년에 4~5회 정도 과제 공고가 공지된다.
한편 협약식에는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외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장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 등 협약 참여기관 및 기업체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