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0개 그룹이 이번에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만명 규모다. 참가 기업들은 채용설명과 원서접수, 현장면접을 통해 주로 경력단절 여성이나 장년층 등 경력직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규모를 보면 삼성이 6000명, 롯데 1944명, 신세계그룹 1006명, CJ그룹 509명, LG 406명, 한진 400명, 신한은행 200명, 한화 150명, GS그룹 110명, SK그룹 100명 등이다.
삼성은 6000명을 계약직으로 뽑은 뒤 2년 후 무기계약직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선발한다.
채용 시점은 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직무 종류 고객상담, 판매, 매장관리 등 150여개다.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