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스케이트 갲아이 작년보다 19일 정도 빨라졌으며 예년엔 링크 안에 구분해 운영했던 유아용 링크장을 별도 분리해서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입장료는 대여료 포함해 1000원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0년을 맞아 공익활동에 힘쓰는 민간기업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겨울축제가 부재한 서울에서 스케이트장을 넘어 시민들이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유명 건축가 오영욱씨의 재능기부로 '마당'과 '유빙'을 주제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뽐낸다.
특히 스케이트장과 광장이 격리된 방어벽 같은 형상이었던 예년과는 달리 '마당'의 개념을 통해 링크와 광장 사이에 작은 마당을 만들고 통과 동선을 조성해 양 공간이 상호 자연스럽게 연결 되도록 했다.
시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정체성이 부족했던 서울광장스케이트장만의 고유한 콘셉트와 디자인을 부여해 브랜드 이미지와 장소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적인 도시에서 계절과 시간을 떠올리는 기억에 남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오는 21일 설치에 들어가 내달 15일에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