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원스톱 창업포털 오픈…베이비붐 창업 지원 모집

2013-1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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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0일 자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http://www.sktincubator.com)을 오픈하고, 이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BRAVO! Restart(브라보 리스타트)’의 2기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창업가들에게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반 기술 및 각종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이 포털을 통해 ’BRAVO! Restart’, ’T오픈랩’ 등 자사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가 지난 7월부터 지원한 바 있는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 ‘BRAVO! Restart’의 2기를 새롭게 오픈하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BRAVO! Restart’, ’T open lab’, ’T Developers’, ’Big Data Hub’, 3D 프린터 지원 사업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한 곳에 모아 포괄적인 창업 지원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우선, SK텔레콤은 개발자들이 개발 장비 및 제반 인프라를 비롯, 온라인 도구 및 데이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T open lab’, ‘T developers’, ‘Big Data Hub’ 등의 프로그램을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해당 포털을 통해 ‘BRAVO! Restart’ 2기 모집을 비롯, 자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는 개발자 및 창업가를 대상으로 3D 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 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창업진흥원의 창업넷 사이트와 연계해 제공되며, 향후 민/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련 정보를 연계를 확대하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SK텔레콤은 SNS를 활용해 이용자 간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등 행복창업지원센터 창업 포털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간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 및 지식과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결합해,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발굴하고 ICT를 중심으로 한 高부가가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올해부터 ‘BRAVO! Restar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BRAVO! Restart’는 창업 과정의 일부 만을 지원하는 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모델 구체화, 창업, 초기 정착, 성공 스토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지원을 제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결과, ‘BRAVO! Restart’ 1기에서는 1억 원 이상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한 사례를 비롯(2개 업체), SK텔레콤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가 추진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1기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27일부터 모집하는 ‘BRAVO! Restart’ 2기 역시 창업 全 단계에 걸친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공모 및 심사 과정을 대폭 업그레이드 해 참여 기회 및 창업 후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232개 팀의 신청이 몰릴 정도로 높았던 1차 공모 당시의 호응도를 감안해, 예비 창업가들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할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도록 공모 기간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했다.

또한, 1기보다 많은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심사 과정을 2차에서 3차로 늘려 전문 분야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인 사업화를 최우선으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공모 및 심사 시 R&D 및 사업 부서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향후 SK텔레콤과의 사업 연계도 강화 해 나가기로 했다.

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196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http://www.sktincubator.com)을 통해 내년 1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술 全 분야,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등으로, 아이디어 참신성 ∙ ICT 기술력 ∙ 시장 경쟁력 ∙ SKT와의 동반성장 가능성 등을 사내외 심사위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2월 말 최종 지원 팀을 선발한다.

SK텔레콤은 선발된 팀에게 초기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함께, ’14년 3월부터 6개월 간 창업 사무공간을 비롯, 각종 교육 및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심사를 거쳐 팀 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 자금 뿐만 아니라, 우수 사업 아이템의 경우 공동 개발 및 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SK텔레콤은 올해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차별화된 창업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통합적인 창업 지원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베이비붐 세대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BRAVO! Restart’ 2기를 올해보다 발전시켜 ICT 기반 창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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