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2AM(조권, 정진운, 이창민, 임슬옹)이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뜨거운 현장을 공개하며 신곡을 선보였다.
2AM 콘서트 현장공개가 19일 서울 신사동 아카데미M에서 열렸다.
이날 2AM은 “평소 우리가 보여줬던 느낌과는 다르다. 편안하게 녹음했기 때문에 듣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을 이다. 방금 공개된 따뜻한 신곡“이라고 설명하면서 선공개곡 ‘그냥 있어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멤버들의 화음이 도드라지는 ‘그냥 있어줘’는 이날 정오 공개됐으며 일렉 기타소리가 쓸쓸함을 더하며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그들은 “첫 라이브로 선보인 터라 굉장히 떨린다”면서 “처음에는 수록곡이었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생각해 선공개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AM은 “3년 동안 콘서트를 해오면서 비슷한 포맷을 유지했는데 이번에는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팝, 다양한 장르 등을 믹스했다. 그 중에 한곡이 어쿠스틱 버전의 ‘죽어도 못 보내’를 들려드리겠다. 짧은 아카펠라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색다른 느낌의 ‘죽어도 못 보내’를 열창한 그들의 노력에서 이번 콘서트의 완선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또 2AM은 27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타이틀곡 ‘후회할거야’를 라이브로 불렀다.
2AM은 “보통 타이틀곡 선정 시 고민을 많이하는데 큰 문제 없이 만장일치로 선택됐다”며 “소속사 관계자 등 다른 분들의 의견도 수렴되는데 이번에는 우리들끼리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그만큼 자신있는 노래”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12월 7~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2AM CONCERT <녹턴(NOCTURNE) 야상곡>’에는 음악과 스토리를 결합한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멤버별 파격적이고 끼 넘치는 반전 무대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멤버 이창민의 자작곡 ‘나쁜 사람 아니야’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곡은 오는 27일 발매될 새 앨범 ‘녹턴’에도 수록되지 않는 미발표곡이다. 또 그룹 엑소의 ‘으르렁’과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등을 어쿠스틱 메들리로 들려줄 스페셜 무대와 유닛 공연을 통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