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낙상사고 등 응급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내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응급환자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와 후송체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응급의료 관리 체계를 재점검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시교육청은 이번 주까지 각 학교 응급상황 관리반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반이 없는 학교는 즉시 구성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각 학교는 총괄책임자, 대책반장, 응급처치반, 환자이송반, 행정지원반 등 교직원 역할을 분담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전 교직원에 대해 연 1회 이상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하고 학년별로 1명은 심폐소생술 연수를 받을 수 있게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학교, 산하기관 교육 관련 시설물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와 화재·동파 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겨울철 노후 시설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육관, 운동부 합숙소, 위험물질 취급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과 붕괴 위험시설(축대 등), 공사장 등 재난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시설은 즉각 조처하고 예산이 필요한 곳은 계획을 세워 대책을 추진하되, 소방 안전시설 등에 문제가 있으면 늦어도 연내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