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부 공무원, 국내 건설정책 연수 받는다

2013-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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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건설부 중견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선진화된 건설 분야 정책과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베트남 건설도시간부교육원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는 관련 정책 담당관은 물론, 국토개발 전문가인 국토연구원 본부장을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정책과 기능·역할을 소개하고 한국의 인프라 개발과 경제발전, 한국의 건설산업 육성·지원 정책, 한국의 건설 기술경쟁력 제고 정책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그동안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베트남건설도시간부교육원과 2007년부터 교류협력협의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6월까지 6차에 걸친 협력회의 개최와 2차례의 국내 연수를 실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건설부 중견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건설정책과 제도를 전수함으로써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보다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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