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40주기 추모식이 14일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유족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들, 임직원 및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속 수감 중인 최태원 회장 형제는 이번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최 회장이 추모식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선경합섬 정찬주 부회장이 이날 추모식의 위원장을 맡아 추모사를 전한다. 또 유족 대표로 최신원 회장과 임직원 대표로 김창근 의장의 추모사가 예정돼 있다. 고인에 대한 추모영상도 비됐다.
고 최종건 회장은 1953년 전쟁 폐허 속에 그룹 모태인 선경직물을 설립하고 동생인 고 최종현 회장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켰다. 최종건 창업주는 1973년 4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