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닛산 공급 제품 양산…독자기술 RS 밸브 최초 적용

2013-11-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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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는 일본 닛산에 현가제품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현가제품은 만도가 지난 2011년 일본의 닛산으로부터 최초로 수주한 제품으로, 만도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RS 밸브(Retainer type Sandwich Valve)가 최초로 적용됐다.

RS 밸브는 차량의 승차감 및 조정 안정성을 완성하는 감쇠력을 발생시키는 현가제품의 핵심부품으로써 만도는 기술제휴를 통해 습득한 밸브를 최근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양산하게 됐다.

이번 닛산의 현가제품에 최초로 양산 적용되는 RS 밸브는 만도 현가제품의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개발됐으며 기존의 일본 기술제휴선의 기술을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닛산이 요구하는 기대성능과 품질을 충분히 만족시킴으로써 글로벌 기술 및 품질 수준을 달성하였다.

성일모 수석사장은 "과거에 기술을 배웠던 곳에 만도의 이름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이는 기존의 기술의존성을 극복하고 만도의 독자기술로 현가제품의 세대교체를 선포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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