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은 구미~대구~경산 간 총61.8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171억 원이 소요되며,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심사를 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201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설계, 사업시행을 거쳐 오는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사업비 분담, 운영주체 등의 문제로 2013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철도망 구축사업 추진 법령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관련기관과 협의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장관면담(시장 4회), 지속적인 방문과 건의, 관련기관(대구광역시,경상북도,철도공사등) 협의로 당초 정차역에서 제외된 사곡역을 포함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특히 동일 생활권역인 구미시 임오동과 칠곡군 북삼읍 4만5000여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칠곡군과 함께 오태역 신설도 추진 중에 있다.
대구광역권 철도망이 구축되면 대구․경북은 동일한 생활권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내륙 최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문화도시 대구의 상생 기반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미시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구미산단 인입철도 구축사업과 경부선 KTX김천·구미역 연계철도’ 신설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6~2020년까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구미산단 인입철도 구축사업은 사곡역~지산동~양호동까지 연장 11km, 총사업비 4061억 원이 소요되며, 경부선 KTX김천·구미 연계철도 신설은 김천역~KTX김천·구미역~아포역~구미역간 연장 27km로 총사업비 6700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정주여건 개선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철도망 사업의 조기 준공과 지속적인 추가 계획수립으로 시민이 편하고 기업이 찾아오는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도시, 강한 경제, 더 큰 구미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