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3일 군청소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 지역자문단, 휴플래닝, 군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최종협의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군이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2013년도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에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른 경쟁력 진단은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합천군의 숙박, 음식, 편의시설, 안내정보, 교통, 쇼핑, 기념품 등 전 부문에 걸쳐 현지조사, 지자체 담당 인터뷰, 각종 자료분석,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진행되었다.
합천군은 종합 진단 결과 금년도 이 사업에 참여한 12개 지자체 중 상위 30% 수준인 5.60점(10만점)으로 춘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나 교통, 숙박, 음식점 등 하부구조 및 기반시설 부문이 지자체 평균에 못 미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번 최종협의회에서는 합천군 관광에 있어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개선사업을 도출하여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개선사업으로는 “합천 체험관광 육성사업”, “합천 으뜸미소 실천사업”, “영상테마파크 활성화 사업”, “황강레포츠축제 콘텐츠강화 및 홍보사업” 이 있었고 이 사업들에 대한 담당자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개선사업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컨설팅 및 최종협의회를 계기로 합천군 관광수용태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정을 거쳐 취약부문에 대한 개선과제를 찾아낸 후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합천군 관광경쟁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