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찬바람,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

2013-11-13 13:40
  • 글자크기 설정

예산 덕산온천,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제격 내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 준비 한창

 

사진=덕산온천 지구유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가 점점 짧아지며 조석으로 찬바람이 제법 시린 11월 늦가을. 따뜻한 온천이 생각나는 시기다. 수능 입시에서 해방된 자녀들과 함께 주말 가족 온천 나들이 장소로 예산 덕산온천을 추천한다.

 덕산온천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 일원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이 있는 천년고찰 수덕사와 윤봉길 의사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충의사가 있어 온천관광과 함께 아이들의 문화유산 답사에도 제격이다.

 덕산온천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45˚C 이상의 천연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전국 최고의 온천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 문헌에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가 깊다. 

 조선 순조 말엽부터 전국적으로 알려져 각종 피부병, 관절염 환자들의 발길이 늘었고 처음 온천수가 나온 터는 ‘대지에서 나온 젖’과 같다 하여 지구유(地球乳)라는 이름으로 충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기도 했다.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된 이래 90년 대 본격 개발 이후 현재 원탕(原湯)인 덕산온천관광호텔을 비롯 덕산스파캐슬 등 대형 온천리조트와, 온천숙박시설 30여 개가 밀집해 연간 전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덕산온천은 안행부로부터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예산군은 내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축제기간으로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 축제를 계기로 전국적인 온천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