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해양수산부는 "새 자동차 전용부두는 평택당진항 동부두 1번 선석 위치 16만㎡에 민간자본으로 건설된다"며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총사업비는 115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허가 기준 등을 공고한 뒤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4개 선석인 자동차 전용부두가 1개 더 늘면 처리능력은 연간 141만여대(1408만t)에서 169만여대(1694만t)로 확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과 인도로 가는 자동차 환적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자동차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처리량이 2009년 66만대에서 지난해 138만대로 늘어 자동차 부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