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김장채소류를 시중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업인 직거래 김장시장을, 아양주공아파트 뒤 아양로변에서 지난 1일부터 개설해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김장시장은 기존의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과 병행 추진하는데 평일에는 오전 9시까지 운영되고, 주말에는 시간을 연장해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여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실질소득 향상과 시민들의 김장비용을 줄여 주고자 마련 됐다.
황은성 시장은 “농업인 직거래 김장시장 개설이 김장채소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거래 김장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절임배추 예약주문 판매와, 매주 주말에는 김장시장 이용의 날을 지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