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전사적 차원에서 배추 등 주요 김장재료를 일괄 구매해 작년보다 물량을 대폭 늘린 1만5000㎏의 김장 기치를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천호점을 시작으로 13일 무역센텀점, 15일 신촌점 등 내달 초까지 모든 점포 문화홀에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점포별로 50~100명씩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농가와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장 물량을 전년보다 7배 이상 늘렸다"며 "소비 진작을 위해 행사 진행 물량 및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