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사진제공=흥미진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영화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전도연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제작발표회에서 "프랑스 현지 촬영 때 단 5분만 더 주어졌어도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뒤늦게 프랑스에서 훈장 받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사 작위 있는 훈장을 지니고 있었으면 촬영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인 슈발리에를 받은 바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렸다. 오는 12월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