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3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시민청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창업대전은 핸드메이드 분야의 재능 있는 여성을 발굴하고 이를 직업과 연결해 전문적인 생산자 및 소기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이에 시는 공예분야와 관련해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갈 예정이며 현재 도곡역 내에 설치해 운영 중인 여성창업플라자를 2015년까지 2호를 설립할 방침이다.
창업대전에는 여성공예 우수작품 전시회가 주를 이루며 이를 위한 작품공모전에 총 338개의 작품이 접수되면서 공예분야에 대한 여성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최종 접수된 338점의 작품은 분야별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90개의 작품이 본선에 올랐으며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50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상품성·대중성, 작품성·디자인·품질, 사업성·성공가능성 등 세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김승희 심사위원장(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을 비롯해 9인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품 50점에 대한 시상식이 13일 오후 2시 시민청 내 활짝라운지에서 시상자 및 가족, 관계자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가에게는 향후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및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 희망 시 우선입주 기회가 주어지고,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큐베이팅에 필요한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 연계 등이 지원된다.
또 작품 판매를 위한 홍보물 제작 및 오픈마켓 마케팅 지원, 향후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의 협업을 통한 연계 지원도 이뤄진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간 여성들의 손재주를 살린 공예 등의 분야는 취미로만 여겨지고 여성창업분야로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시작으로 공예분야가 여성창업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여성들이 창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