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달 29일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인 다니엘 올리비에로부터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아시아 최초로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 순회 전시전을 개최하자는 내용의 친필 서명이 담긴 제안서를 받아 주목된다.
다니엘 올리비에 문화원장은 양 시장 앞으로 보낸 제안서에서 ‘옛 광산동굴을 문화의 장소로 활발히 발전시키는 양기대 광명시장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하고, 프랑스에서 1940년에 발견된 라스코 동굴 전시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광명에서 할 수 있도록 기원하며, 이 전시를 시작으로 광명시와 프랑스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시는 프랑스문화원 제안에 “가학광산동굴이라는 폐산업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역사 전시 콘텐츠의 특별기획전 개최라는 독창적인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지도를 해외로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