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정례회의 회기를 결정한 뒤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는다. 이어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간 한판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특히 김명수(민주당) 시의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정당의 2~3명 의원들은 서로 예결위원장을 맡겠다며 자리다툼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12~25일 본회의는 휴회한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교섭단체인 각각 민주당, 새누리당 대표연설 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이 계속된다.
내달 6~14일 예결위의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거쳐 16일 오후 2시 최종적으로 내년도 살림을 결정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복지예산 7조원을 비롯한 총 24조504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승인ㆍ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교육복지사업비로 1조804억원 등 모두 7조439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250회 정례회는 12월 20일 안건처리를 끝으로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