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의 EU 이사회 청사에서 헤르만 반 롬퓌이 EU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무라옹 바호주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FTA 적용 대상에 크로아티아를 포함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EU 회원국으로 가입한 크로아티아까지 FTA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서다. 양측 정상은 이같은 내용으로 수정된 FTA협정문에 가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한-EU FTA 특혜관세를 상호 적용하게 된다. 또 크로아티아의 서비스 시장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