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수능 마친 예비 대학생 잡아라

2013-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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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및 각종 할인 혜택 '풍성'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카드사들이 본격적으로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다. 각종 이벤트와 혜택 경쟁을 통해 카드 사용이 활발한 예비 대학생을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예비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캐시백, 포인트리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힐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KB국민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3명) 등록금 300만원, 2등(7명) 등록금 100만원, 3등(1000명) 포인트리 1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등록금은 캐시백 형태로 제공된다.

하나SK카드는 외환카드와 공동으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11월 한 달간 하나SK카드 및 외환카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이천 테르메덴 입장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다.

11월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덕산, 제천, 안면도에 위치한 리솜 리조트 스파 및 워터파크에서도 3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수험생들을 위한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11월 말까지 서울랜드 현장 매표소에서 삼성카드로 자유이용권 결제시 본인 자유이용권 1만원 균일가,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 현장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연극 공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되는 '최현우 매직콘서트 더 셜록'을 단독 20% 할인해주고, 12월 12~13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20%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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