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정총리 면담 거부…새누리도 취소

2013-11-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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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민생법안 처리 협조 요청차 국회로 김 대표를 찾아가겠다고 알려왔지만, 김 대표는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전면 중단한 만큼 면담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및 유출 의혹과 관련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도 김 대표의 면담 거부 소식을 듣고 일단 정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취소했다.

정 총리는 당초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 대표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의 정기국회 통과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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