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부 대변인은 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 공화국 경내에 침입한 남조선 정보원 첩자가 체포됐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최근 해당 기관에서는 수도 평양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대상을 단속했다"며 그가 "제3국에서 밀입북하여 평양까지 침입한 남조선 사람이라는 것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첩자 체포건에 대해 "괴뢰 보수패당의 반공화국모략책동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안전보위기관에서는 조사를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북한의 국정원 첩자 체포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