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유출 의혹' 문재인 소환ㆍ김무성 서면…형평성 논란

2013-11-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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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권영세 주중대사를 최근 서면조사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국회의원에 대한 서면조사가 진행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6일 소환조사를 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권 대사는 중국에 나가 있는 상황이라 서면으로 조사했다"고 밝혔고 김 의원도 현재 서면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르면 이번 주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검찰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문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반면, 회의록 유출 의혹을 받는 권 대사와 김 의원에 대해선 서면조사에 그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권 대사와 김 의원 등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내용'이라며 일부 발언을 공개하면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이중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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