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수정구 태평동 산52-1번지 배수지 위에 시립 족구장을 조성, 오는 10일 문을 연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족구클럽 회원 300명을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시의회 의장 등 모두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축 등 개장식을 한다.
개장식과 함께 ‘시립 족구장’은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이자 성남지역 족구클럽 대회구장으로 본격 개방된다.
이번에 마련한 시립 족구장은 모두 4억5천300만원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5,850㎡(90m×65m) 규모로 만들어졌다.
클레이(흙) 족구장 6면과 인조잔디 족구장 3면 등 모두 9면의 족구장으로 조성됐다.
인조잔디 족구장은 다목적 구장으로 조성돼 인근지역 주민들이 평상시 풋살(5인제 미니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
성남지역에는 모두 350명이 활동 중인 25개 족구클럽 45팀과 지역별로 족구를 즐기는 많은 시민이 있지만,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전용구장은 없었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시립족구장 개장이 지역주민과 함께 족구 동호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